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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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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는 손잡고 원을 그리며 가무하는 기본형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놀이가 결합된 가무놀이다. 강강술래라고 부른 이유는 노래의 매소절마다 ‘강강술래’라는 받는 소리가 붙기 때문이다. 강강술래의 말뜻은 정확히 밝혀지는 바 없다. 전통적으로 강강술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세시절기인 설, 대보름, 단오, 백중, 추석, 9월 중구 밤에 연행되었으며 특히 팔월 추석날 밤에 대대적인 강강술래 판이 펼쳐졌다.

강강술래는 노래, 무용, 음악이 삼위일체의 형태로 이루어진 원시종합예술이다. 춤을 추는 여성들 중에서 노래 잘하는 한 사람이 설소리(앞소리)를 하면 모든 사람들이 뒷소리를 받는 선후창의 형태로 노래되며, 노랫소리에 맞춰 많은 여성들이 손에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며 춤을 춘다. 민요와 민속무용이 일체화되며, 북이나 장구 등 한국의 전통적인 농악기로 반주를 하여 민속음악이 흥을 더한다.

강강술래

강강술래는 초저녁에 달이 뜰 때 시작하여 달이 서산에 기울 때까지 계속 놀 정도로 흥겹고 또한 역동적이다. 설소리 노랫가락의 빠르기에 따라 강강술래는 긴강강술래, 중강강술래, 잦은강강술래로 구분되는데, 이러한 노래의 빠르기에 따라 손을 잡고 뛰는 여성들의 발놀림도 빠르기도 달라진다.

또한 세 가지의 강강술래는 형태는 같으면서 다만 빠르기를 달리하는 것에 반해 남생이놀이, 고사리꺾기, 청어엮기, 기와밟기, 덕석말기, 쥔쥐새끼놀이, 대문놀이, 가마등밟기, 수건찾기, 봉사놀이 등 다양한 부대적인 놀이들도 중간 중간에 구성되어 놀이의 다양한 다양성을 더한다.

강강술래는 1966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전승되고 있으며,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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