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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1963년 사적 제79호로 지정(넓이 830,181㎡)되어 관리되고 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능선을 따라 길이 2.4km, 너비 1km 범위의 구릉 위에만 길게 분포하는 삼국시대 가야 지역 최대의 고분군이다.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은 5세기 초-6세기 중엽에 축조된 704기의 봉토분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고분군으로, 당시의 토목기술을 잘 보여주는 700여기의 대․소형 무덤이 망자의 사회정치적 위계와 집단에 따라 여러 군집으로 나뉘어 배치되어 있다. 또한 중․소형 고분군들만으로 이루어져 동 공간이 ‘죽은 자들의 공간’으로 신성시되었음을 보여준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5-6세기에 고대국가 형성기 및 고대국가 초기 대가야 사회의 지배층이 ‘이승과 저승이 하나’라는 독특한 내세관(계세사상)을 토대로 하였다. 따라서 자신들이 생시에 살았던 공간(도읍)이 바라다보이는 인접 구릉을 내세로 상정하고 무덤을 그곳에 집중적으로 축조하였다.

세계유산적 가치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은 삼국시대 가야 지역 최대 규모의 고분군으로 당시 지배층의 내세관(계세사상)을 잘 반영하며, 가야의 여러 나라 중에서 강력한 정치집단이었던 대가야의 성장과 발전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등재기준 : 세계문화유산기준 (iii), (iv)
  • (iii)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가 되어야 한다.
  • (iv) 인류 역사에 있어 주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