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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설명

이곳은 1923년 천황부자를 암살하려던 계획을 하던 중 관동대지진 때 대역 사건으로 체포되어 23년간의 옥고를 치른 아나키븜(무정부주의)의 민족주의 선두주자인 박열의사(1902~1974)가 태어난 집이다.

박열의사의 초명은 혁식(혁식), 본관은 함양으로 아버지 박지수와 어머니 정선동의 3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민적법 시행시 준식으로 개명하였다가 다시 열로 개명하였다.

1915년 함창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다음해 상경, 경성제2고보 사범과에 진학하였으나 1919년 삼일운동에 가담하여 퇴학, 그해 일본으로 건너가 신문배달, 제지공장 직공을 하며 정식 영어학교에 고학했으며, 이때 무정부운동에 투신하였다.

권력구조와 천황제를 반대하며 이를 무력으로 타도하기 위하여 흑도회를 조직하고, 이 때 가네코후미코(금자문자)를 만나 우명을 같이 하게 되었다.

대역사건으로 체포 후 1945년 해방과 함께 석방되어 조선건설동맹을 조직하고, 이어 재일거류민단 단장을 역임했으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귀국했으나 한국동란때 납북되었다.

1974년 1월 73세를 일기로 북한에서 생을 마감했으며, 1989년 3월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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