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가의 위엄을 보이는 400 선상군(先相軍)
MOVIE
선두에 선 군인의 양 옆으로
“선상군 사백명”
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그림에는 비록 모두 표현되지 않았지만, 정조의 국장행렬에는 붉은 기를 들고, 총으로 무장한 400명의 군사 대열이 행렬의 앞을 호위하여 어가행렬의 위엄과 권위를 한껏 과시하였다. 이들은 상복은 입지 않았으며, 흑색 관모에 창옷을 입고, 그 위에 소매 없이 양 옆이 트인 붉은 빛 더그레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