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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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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춘문

이곳 건춘문은 경복궁의 동문입니다. ‘봄이 시작되는 문’이라는 뜻이지요. 이곳은 세자를 비롯한 왕실가족과 종친들이 드나들던 문입니다. 고종임금이 이 문을 통해 몰래 경복궁을 빠져나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기도 했습니다. 일명 아관파천이었죠. 건춘문 앞에는 늙은 은행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줄곧 이 자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어린 세자가 배동들과 노는 모습, 미우라의 지시를 받은 일본 낭인들이 명성황후를 시해하기 위해 숨어 들어오던 모습, 건춘문을 빠져나가던 고종임금의 모습. 은행나무는 그 모습들을 다 보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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