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기록물
제주4·3기록물은 제주 4.3에 대한 기록물로 당시 이해당사자들이 각자 생산한 기록을 담고 있다. 제주4·3기록물은 냉전에 대한 지역 차원의 기억을 인류의 역사로 보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주4·3기록물은 세계적 냉전이 전 지구적으로 확산, 지역적으로 압축되는 양상을 하나의 사건을 통해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냉전시대의 희귀한 기록물이며, 대한민국 행정·입법·사법부, 미군정 및 미군, 봉기세력 등 제주 4·3 당시 이해당사자들이 각자 생산한 기록물, 사건의 서사적 진실을 담고 있는 희생자와 유족의 피해신고서와 구술증언, 그리고 민간과 정부기관의 진상규명과정 기록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제주 4·3의 완전한 기록물로 볼 수 있다.
제주 4·3의 해결 과정은 국가폭력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라는 폭력성을 넘어 화해와 상생이라는 인간성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점에서 제주4·3기록물은 전 세계 과거사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인권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의미 있는 기록으로 볼 수 있다.
제주4·3기록물은 기록물의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2025년 4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등재 결정되었다.
제주4·3기록물(형무소에서 보내 온 엽서) <사진출처 : 제주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