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종묘 궁궐 이야기 궁궐의 짜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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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짜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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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의 거처이자 행정의 최고 중앙 관청이었던 궁궐. 많은 건물들이 기능에 따라 각기 일정한 구역에 모여 짜임새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

궁궐 공간의 구조와 기능
  • 창덕궁 인정전
  • 경복궁 사정전

1. 외전
외전은 왕이 공식적으로 신하들을 만나는 공간이다. 외전 중 핵심이 되는 공간이 바로 정전이다. 정전은 궁궐에서 외형상 가장 화려하고 권위가 있는 공간으로 조정의 조회와 사신의 응대, 각종 잔치를 벌이는 국가의 공식적인 의식을 거행하는 공간이다.

정전-궁궐의 큰 행사가 열렸던 곳

정전은 궁궐에서 가장 큰 국가적 행사가 열리던 곳이다. 왕의 즉위식이나 외국 사신의 접견, 그리고 임금과 신하들이 모여 조회를 하기도 하였다.

편전-왕이 일하던 곳

편전은 왕의 공식적 집무실로, 왕이 공부도 하고 신하들과 회의도 나누던 곳이다. 편전에서 있었던 회의는 그 내용을 모두 기록하였다.

  • 침전-경복궁 강녕전
  • 중궁전-경복궁 교태전
  • 대비전-경복궁 자경전

2. 내전
궁의 중앙에 위치한 내전은 왕과 왕비의 공식 활동과 일상적인 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위치만 궁의 중앙에 있는 것만이 아니라, 궁의 핵심을 이루는 기능도 하였다.

침전-왕과 왕비의 생활공간

침전은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이자 잠을 자던 공간이다. 대표적으로 경복궁 강녕전이 왕의 생활공간이고 경복궁 교태전이 왕비의 생활공간이다. 왕비의 생활공간은 중궁전, 중전 또는 중궁이라고도 불린다.

대비전-왕실 어른의 생활공간

대비전은 왕의 어머니나 왕실 어른의 생활공간이다. 왕과 왕비는 자주 대비전에 문안을 드려 효 사상을 실천하였다.

  • 경복궁 자선당

3. 동궁
동궁은 왕위의 계승자인 세자의 활동공간이다. 다음 왕위를 이을 세자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내전의 동편에 그 처소를 마련했는데 그 이유는 세자를 ‘떠오르는 해’와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경복궁 향원정

4. 후원
궁궐의 북쪽 산자락에 위치한 후원은 왕을 비롯한 궁궐 사람들의 휴식공간이다. 후원은 산골짜기, 연못, 아담한 정자 등이 주로 배치되어 있는데 후원에서는 과거 시험을 치르기도 하고, 군사훈련을 하기도 했으며, 종친 모임과 같은 대규모 모임을 열기도 하였다.

  • 창덕궁 규장각

5. 궐내각사
궐내각사는 궁궐 안에서 활동하는 여러 관리들이 업무를 보던 공간으로, 관서들을 이르는 말이다. 궐내각사에는 정치,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기구, 경비와 호위 등 군사 관계 업무를 담당하는 기구, 왕실 시중과 궁궐의 시설 관리를 맡는 관리기구 등이 있다. 주요 기구로는 정승, 판서 등 고위 관리들의 회의 공간인 빈청, 이조와 병조의 관원들이 들어와 인사 업무를 처리하는 정청, 사헌부와 사간원의 언관들이 언론 활동을 논의하고 준비하는 대청, 왕명 출납을 담당하는 승지들의 관서인 승정원, 학문을 도야하여 왕의 주문에 대응하고 왕과 함께 경전과 역사책을 토론하는 홍문관, 외교문서를 짓는 예문관, 실록 편찬 등 역사기록을 담당하는 춘추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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