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찰 - 조선에서 온 편지 19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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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흘러도 옛 사람들이 나누던 정과 삶을 고스란히 기억하는 글이 있다. 조선에서 부쳐온 192장의 편지. 그 속에 담긴 속 깊은 희노애락을 만나보자. 1977년 청원군 북일면. 당시 북일면 일대는 비행장 건립으로 대규모 토목공사가 진행되면서 마을이 이주를 하게 되고, 동산에 묻힌 묘들도 함께 이장을 서둘렀다. 순천 김씨의 묘도 예외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