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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유산청이 관리하는 의궤는 국가유산청 소속 기관인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소장 의궤는 1981년 문화재관리국이 장서각관리소에서 관할하던 왕실 전적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 위탁·이관할 때 이관 대상에서 제외된 전적 속에 포함되어 있던 것들이다. 그리고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의궤는 2011년 12월 일본 궁내청 서릉부로부터 반환받은 의궤이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하 연구원으로 약칭) 소장 의궤는 총 14건 15책으로, 제작 시기는 17~20세기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어진 제작 및 건축 관련 의궤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모두 필사본으로 활자본 의궤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타 기관에 소장되어 있지 않은 유일본으로는 1656년에 제작된 창덕궁만수전수리도감의궤(昌德宮萬壽殿修理都監儀軌)1종이 있다. 연구원 소장 의궤는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표지가 개장되었으며, 태조어진이모도감의궤(太祖御眞移摸都監儀軌)(1872)만 유일하게 원래의 표지를 유지하고 있다. 연구원 소장 의궤의 원 소장처는 무주 적상산사고와 예장원(禮掌院) 등이다.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된 일본 궁내청 반환 의궤는 총 76건 159책이다. 일본에서 정리한 반환 의궤 목록에는 81건 167책으로 되어 있는데, 이 중 궁원의(宮園儀)를 비롯한 5종 8책은 국내의 기존 목록에서 의궤가 아니라 의례서(儀禮書)로 분류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의궤의 수량의 76건 159책이 된다. 이들 의궤와 의례서는 1922년에 궁내성(宮內省: 현 궁내청)의 요청에 따라 조선총독부에서 기증의 형식으로 반출했던 것이다. 반출된 의궤는 이왕공족실록(李王公族實錄: 고종·순종대 실록) 편찬과 1926년 거행된 순종의 국장(國葬) 준비에 활용되었다.

     궁내청 반환 의궤의 왕대별 분포를 보면 고종·순종대 실록이 71건(93%)으로 가장 많은데, 이는 의궤 반출의 목적이 고종·순종대 실록 편찬이었던 것에 기인한다. 내용적인 면에서는 국장 관련 의궤가 가장 많으며, 조선시대 당시 원 소장처를 검토하면 오대산사고 소장본이 5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일본은 없으며, 어람용 의궤 2건 및 활자본 의궤 10건이 포함되어 있다. 활자본 중 무신진찬의궤(戊申進饌儀軌)(1848)은 조선총독부에서 기증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경로를 통해 일본으로 유출되었던 것으로, 궁내성에서 일본 내의 고서점에서 구입해서 소장하다가 2011년에 함께 반환하였다. 궁내청 반환 의궤는 대부분 표지가 개장되지 않아서 원 소장처의 파악 및 의궤 장황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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